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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1
민재홍    2012-02-22 16:05:42   
참된 소망

대지 위에 기우뚱 몸을 내민

말라 비틀린 갈대 사이로

재미삼아 미끄럼 타듯

씽씽거리며 바람이 지나간다

 

갈대가 메마른 목소리로

간지런 장난도 견디지 못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쌕쌕거리며 외롭게 소리친다

 

모든 것이 말라 있고

살아날 기미가 없어 보이는

대지 위의 잔상들이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

 

조금만 더 추위가 지속되어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면

더 이상 살아날 방법이 없다고

여기저기 숨죽여 아우성이다

 

어느덧 화창하고 따스한 세월에

자연의 소리가 반갑게 화답한다

우지끈, 뿌지직, 빠다닥

땅을 가르는 울림이 황홀하다

 

겨우내 참고 견딘

땅 속의 강한 생명들이

아주 화려하고 여린 자태로

밖으로 몸을 사르륵 내민다

 

아직 약하고 불안하지만

자연이 부르는 소리에

과감히 자신을 내어 맡기고

녹음 짙은 앞날을 향해 일어선다

 

우주의 법칙

자연의 법칙은

하나님 창조의 법칙

믿음의 법칙과 닮았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함은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기 때문이다

 

모든 세상 이치가

만물이 죽고 살며 순환하듯

어차피 하나님의 손에서

돌고 돌며 돌고 도는 것인데

 

갈대가 죽고 살고

자연도 죽고 살고

사람이 죽고 사는 것도

다 똑같은 방식이요 방향이다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니

자연이 몸을 낮추고 겸손하게

겨울이 지나 봄이 오길 순종하듯

우리도 옳은 행실로 그 날을 소망하자






이제환 : 2012/02/22    

봄은 언제나 의인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생명의 소망이 없어보이는, 다 말라 비틀어진 대지 위에도 생명의 싹들은 반드시 움트기 마련입니다. 세상이 악해지면 악해질수록 성도의 소망은 더욱 가까와집니다. 그 때까지 성도의 옳은 행실로서 다시 오실 주님을 예비하고 또 성도의 부활을 준비하겠습니다. 재홍 선생님의 시는 언제나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많은 것을 담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


김형진 : 2012/02/22    

우리도 옳은 행실로 그 날을 소망하자...
감사합니다


윤지명 : 2012/02/22    

아멘!!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살 날을 소망하며 매 순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민 선생님 최고이십니다.!!!!


김기호 : 2012/02/22    

저의 꽃가게앞 작은 공원에 거대한 고목인 밤나무에 밤송이가 수없이 달려 있습니다
봄날 메마른 가지에서 새싹들이 돋아나 어느새 녹음이 짙더니 밤송이 향연을 연출합니다
야자수 은행 단풍 솔나무 동백 목련과 화초들이 고목의 과실을 빛내어 주는 자연의 순종을 보면서
참된 소망을 품으신 민선생님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안권민 : 2012/02/22    

아멘~~~~^^


김시완 : 2012/02/22    

야, 봄이다!


조혜경 : 2012/02/22    

봄이 성큼 다가온것 같습니다.
아직은 쪼~금 더 춥지만.....


이제훈 : 2012/02/22    

오늘 날씨 참 포근합니다!!
이 봄날을 알리는 시야말로
주님안에서 우리맘을 따뜻하게 해 주네요!!
할렐루야!!


명정애 : 2012/02/22    

가슴이 훈훈해지네요~~^^


남성섭 : 2012/02/23    

캬 ~~~ 아름답습니다 ^^


김희정 : 2012/02/23    

많이 공감이 가는 시입니다.
자연도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고요히 자랑하듯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도 하나님의 법칙에 순종하여
가장 아름다운 형상이기를 소망합니다.


노예진 : 2012/02/23    

아멘! 감사합니다!


최용환 : 2012/02/23    

아멘! 옳은 행실로(성자가 되어) 그날을 소망하겠습니다.


홍은주 : 2012/02/23    

모든 피조물들이 자연질서에 순응하여 살아가듯이 우리도 조물주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질서속에
순종하며 피조물로 살아갈 때 참 소망이 있고 참 생명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께 참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우리는 진정 살아있는 참 생명의 소유자들입니다!


주현계 : 2012/02/23    

민재홍 선생님~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좋아요! ^ ^


권소용 : 2012/02/23    

아멘.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경희 : 2012/02/23    

아멘.. 어찌 그리 아름다운 시를 쓰시나요^^


최정숙 : 2012/02/24    

많이 풀린 날씨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시 감사합니다..앞으로 민재홍 선생님의 시집을 기대합니다..^^


이성희 : 2012/02/24    

겨울을 이기고 봄에 얼굴을 내민 여린 새싹들처럼 아멘!!


장선명 : 2012/02/24    

아름다운 시입니다!!! 소망을 위하여~~~~


최은아 : 2012/02/24    

아멘~!^^


김선희 : 2012/02/24    

감사감사~아멘!!


이홍선 : 2012/02/27    

아멘! 감사합니다. 겸손히 주님의 아름다운 솜씨를 보며 기쁨과 찬양하며 주의 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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