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 14:13
6 , 1
노병기
2015-11-05 12:28:54
[제4부] 제5장 하나님께서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여 주십니다
제5장
하나님께서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여 주십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칭의를 사모하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느 정도 수준 이상 거룩하게 되어야지 의롭다 하심을 받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나같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즉시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는가 하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는 일한 것에 상관없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를 그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하나님께서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의롭다 하실 때에 의롭다 함을 받는 사람 안에 있는 것을 일절 고려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1. 성화를 앞세우는 어리석은 자들
성화를 칭의보다 앞세워서는 안 됩니다. 교인들 중에 칭의와 거듭남(성화)이 함께 주어진다는 교리를 잘못 받아들여 자신에게 아직 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지금 당장 칭의도 바랄 수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존 웨슬리는 자기의 신실성을 준비한 후에야 예수님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당신은 당신의 죄가 소멸되기 전에 더 많은 신실성(sincerity)을 준비하려고 기다리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당신 자신을 더 합당하게 하기 위해서입니까? 아, 당신은 아직도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것은 당신이 거기에 합당하기 때문이 아니요 하나님의 긍휼이 무궁하시기 때문이며(애 3:22), 당신이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조지 휫필드는 칭의보다 성화를 앞세우는 사람들을 질책했습니다. “우리로 구원 얻게 하는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지 않고, 대신 우리 안에서 구원을 찾으려 하거나,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와 호의를 베푸시기 전에 우리 속에 합당한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기이한 것이 아닙니까? 이것이 무슨 교리입니까? 그것은 성경의 교리도 아니고, 예수님의 교리도 아니며,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의 교리도 아니며, 종교개혁자들의 교리도 아닙니다. 영국 국교회 ‘39개조 신조’도 그 교리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것은 마귀의 교리입니다.”
2. “일을 아니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일을 아니할지라도”(롬 4:5) 믿는 자를 의롭다 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의롭다 하심이 은혜인 것입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로마서 4장 4절을 보면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대가를 받는 것을 삯이라, 보수라고 합니다. 그것을 은혜라 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하루 종일 일하고 하루 일당을 받을 때, 그것을 은혜로 받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 일도 안했는데 “자, 일당을 받아라.” 하면 그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실 때는 우리가 한 일과 상관없이 ‘은혜로’ 의롭다 하십니다. 칭의는 은혜로 주시는 것이지 우리 행위의 대가가 아닙니다. 은혜로 준다, 거저 준다, 값없이 준다는 것은 다 같은 뜻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아직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시는 대상은 경건한 사람이 아니라 “경건하지 아니한 자”입니다(롬 4:5). 아직 경건하지 않지만,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을 의롭다 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딛 3:5) 구원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목적은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엡 1:6) 것입니다.
조지 휫필드는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저는 구원이란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푸시는 선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투성이가 된 여러분 곁으로 지나가시면서 보시고,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겔 16:6).”
4.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고민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참된 위로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죄의 짐에 눌려 마음이 상한 자에게 참된 위로가 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실 때 우리가 과거에 지은 죄를 안 보신다는 것입니다(롬 3:25). 아무리 큰 죄도 보시지 않습니다.
청교도 존 프레스턴은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은혜를 붙잡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실 것을 약속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으라.’(롬 4:5)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지 않으셨습니까? 또한 우리들에게 빈손으로 오라고 명하지 않으셨습니까? …… 눈을 내려 항상 자신의 죄만을 내려다보며 고민하지 마십시오. 대신 하나님을 올려다보십시오.”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죄의 각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핑계로 당장에 믿어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죄에 대한 철저한 각성은 분명할수록 좋습니다만, 각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구실로 당장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갖지 않는 것은 불신앙이요 교만입니다.
존 웨슬리는 죄의 각성이 부족하다고 주님께 나아오는 것을 주저하는 자에게 이렇게 경책했습니다. “‘나는 충분할 정도로 깊이 죄를 뉘우치고 있지 않은데요. 나는 충분히 내 죄를 느끼고 있지 않아요.’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나는 당신이 자신의 죄를 더욱 깊이 깨닫고 천 배라도 더 깊이 통회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유가 되어 주저앉고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조지 휫필드는 누더기 차림 그대로 주님께 나아오라고 강하게 호소했습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무엇인가 가져갈 것을 마련할 때까지 지체하려 하지 마십시오. 누더기 차림 그대로, 더러운 그대로 오십시오. 곤고한 상태 그대로 오십시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꺼이 여러분을 도우며 구원해 주실 준비를 하고 계심을 곧 발견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최고의 복장을 하고 있든 누더기를 입고 있든 한결같이 사랑하십니다.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을 보지 않으십니다. 오직 주님께 나오기만 하면, 여러분은 영혼의 안식을 곧 얻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 죄의 짐에 눌려 고통당하는 심령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바라시는 것은 당신의 율법적 의가 아닙니다.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주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즉시에 의롭다 하실 것입니다.
[제4부] 제5장 하나님께서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여 주십니다
작성자 : 노병기2015/11/05
제5장
하나님께서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여 주십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칭의를 사모하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느 정도 수준 이상 거룩하게 되어야지 의롭다 하심을 받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나같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즉시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는가 하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는 일한 것에 상관없이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를 그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 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하나님께서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의롭다 하실 때에 의롭다 함을 받는 사람 안에 있는 것을 일절 고려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1. 성화를 앞세우는 어리석은 자들
성화를 칭의보다 앞세워서는 안 됩니다. 교인들 중에 칭의와 거듭남(성화)이 함께 주어진다는 교리를 잘못 받아들여 자신에게 아직 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지금 당장 칭의도 바랄 수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존 웨슬리는 자기의 신실성을 준비한 후에야 예수님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당신은 당신의 죄가 소멸되기 전에 더 많은 신실성(sincerity)을 준비하려고 기다리십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당신 자신을 더 합당하게 하기 위해서입니까? 아, 당신은 아직도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것은 당신이 거기에 합당하기 때문이 아니요 하나님의 긍휼이 무궁하시기 때문이며(애 3:22), 당신이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죄를 대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조지 휫필드는 칭의보다 성화를 앞세우는 사람들을 질책했습니다. “우리로 구원 얻게 하는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지 않고, 대신 우리 안에서 구원을 찾으려 하거나,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와 호의를 베푸시기 전에 우리 속에 합당한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기이한 것이 아닙니까? 이것이 무슨 교리입니까? 그것은 성경의 교리도 아니고, 예수님의 교리도 아니며,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의 교리도 아니며, 종교개혁자들의 교리도 아닙니다. 영국 국교회 ‘39개조 신조’도 그 교리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것은 마귀의 교리입니다.”
2. “일을 아니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일을 아니할지라도”(롬 4:5) 믿는 자를 의롭다 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의롭다 하심이 은혜인 것입니다.
일을 아니할지라도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
로마서 4장 4절을 보면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대가를 받는 것을 삯이라, 보수라고 합니다. 그것을 은혜라 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하루 종일 일하고 하루 일당을 받을 때, 그것을 은혜로 받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 일도 안했는데 “자, 일당을 받아라.” 하면 그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실 때는 우리가 한 일과 상관없이 ‘은혜로’ 의롭다 하십니다. 칭의는 은혜로 주시는 것이지 우리 행위의 대가가 아닙니다. 은혜로 준다, 거저 준다, 값없이 준다는 것은 다 같은 뜻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아직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의롭다 하시는 대상은 경건한 사람이 아니라 “경건하지 아니한 자”입니다(롬 4:5). 아직 경건하지 않지만,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을 의롭다 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딛 3:5) 구원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는 목적은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엡 1:6) 것입니다.
조지 휫필드는 이렇게 설교했습니다. “저는 구원이란 하나님께서 값없이 베푸시는 선물이라고 말씀드립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투성이가 된 여러분 곁으로 지나가시면서 보시고, 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겔 16:6).”
4.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고민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참된 위로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죄의 짐에 눌려 마음이 상한 자에게 참된 위로가 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실 때 우리가 과거에 지은 죄를 안 보신다는 것입니다(롬 3:25). 아무리 큰 죄도 보시지 않습니다.
청교도 존 프레스턴은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은혜를 붙잡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실 것을 약속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으라.’(롬 4:5)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지 않으셨습니까? 또한 우리들에게 빈손으로 오라고 명하지 않으셨습니까? …… 눈을 내려 항상 자신의 죄만을 내려다보며 고민하지 마십시오. 대신 하나님을 올려다보십시오.”
어떤 사람은 자기에게 죄의 각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핑계로 당장에 믿어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죄에 대한 철저한 각성은 분명할수록 좋습니다만, 각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구실로 당장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갖지 않는 것은 불신앙이요 교만입니다.
존 웨슬리는 죄의 각성이 부족하다고 주님께 나아오는 것을 주저하는 자에게 이렇게 경책했습니다. “‘나는 충분할 정도로 깊이 죄를 뉘우치고 있지 않은데요. 나는 충분히 내 죄를 느끼고 있지 않아요.’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나는 당신이 자신의 죄를 더욱 깊이 깨닫고 천 배라도 더 깊이 통회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유가 되어 주저앉고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조지 휫필드는 누더기 차림 그대로 주님께 나아오라고 강하게 호소했습니다. “여러분이 주님께 무엇인가 가져갈 것을 마련할 때까지 지체하려 하지 마십시오. 누더기 차림 그대로, 더러운 그대로 오십시오. 곤고한 상태 그대로 오십시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기꺼이 여러분을 도우며 구원해 주실 준비를 하고 계심을 곧 발견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최고의 복장을 하고 있든 누더기를 입고 있든 한결같이 사랑하십니다.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을 보지 않으십니다. 오직 주님께 나오기만 하면, 여러분은 영혼의 안식을 곧 얻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 죄의 짐에 눌려 고통당하는 심령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바라시는 것은 당신의 율법적 의가 아닙니다.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주님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즉시에 의롭다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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