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

	이제환	2013-08-31 22:44:48

	http://cafe.daum.net/truthforever

	[성쌓기 말씀연구회] 제1기 사랑의 핵융합 7단계를 마치며...

내 기억으로는 6월부터 성쌓기 말씀 연구회 모임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명칭 상 ‘연구회 모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연구의 수준은 아니었고 사랑의 핵융합 7단계에 올려져있는 필독 글들을 읽고 각자가 자유롭게 서로의 깨달음과 생각을 나누었던 모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형식이 말씀 연구회에 참여한 구성원들에게 훨씬 요긴했고 또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모임을 마치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감사교회의 많은 분들이 저의 말에 깊이 공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핵융합 7단계’에 올라 온 글들이 개념상 그리 어렵거나 복잡한 내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쉬운 개념들이 우리들의 실제의 삶 속에 적용되고 이루어지는 데에는 나름대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꽤 많았습니다.

어느덧 40대 중반을 향하여 급속하게 달려가는 나이가 되다보니, 내가 어떤 개념을 ‘그냥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 개념 안에서 산다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찐(?)하게 느끼고 있을 무렵에 ‘성쌓기 말씀 연구회’에서 교제를 하게 되니 ‘신앙의 개념 안에서 사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단언컨대, 우리 감사교회 성장반의 선후배, 교우(敎友)분들 중에서 핵융합 7단계의 ‘개념’을 몰라서 그대로 살지 못하는 분은 단 한 분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 중 대부분은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핵융합을 이루어야 한다는 개념과 그 당위성에 대하여 모두 한 결 같이 잘 알고 있고 심지어는 강하게 동의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다함께 힘을 모와서 반드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이 그저 ‘가지고 있는 개념’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되어지고 적용되어지는 개념’으로 발전해야 할 때라는 사실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새로운 시도’는 서로의 생각(개념, 이성)과 마음(감정)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가감 없이 나누는 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성쌓기 말씀 연구회 모임’에 처음 참석할 때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혹여나 말을 하다가 나의 영적 빈곤함이나 부족한 면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참석을 하다 보니 그것은 정말 ‘쓸 데 없는 기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직하게 나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을 때 돌아 왔던 반응은 깊은 공감(共感)이었고 지지(支持)였습니다.

우리 가운데 충만해진 공감과 지지의 기운이야말로 우리가 핵융합을 이루는 절대적인 엔진이요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반성해 보았을 때, 1기의 모임이 이런 모든 것들을 다 잘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행착오도 있었고 미흡한 점도 많이 있었지만, 최소한 ‘이 새로운 시도’를 향해서 첫 걸음을 디뎠다는 설레임은 가슴에 한가득 충만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1기의 모임은 조금 더 심화된 모임으로 발전하기를 소망하고, 제2기, 3기의 모임들이 더욱 많이 생기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바입니다.

저는 성쌓기 말씀 연구회를 마치고나서 확실히 핵융합의 사랑 지수가 상당히 많이 올라갔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1기에서 저와 함께 교제 해 주셨던 성장반 선후배 교우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뜨겁게 전달해 드립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잠 27:17)

아멘!!!

[성쌓기 말씀연구회] 제1기 사랑의 핵융합 7단계를 마치며...
작성자 : 이제환 201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