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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숙	2014-05-12 12:05:06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

안녕하세요? 아들쌍둥이를 키우는 최정숙자매 입니다. ^^

요즘 하나님께서 저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일이 있어서 그것에 대해 감사하던 중 묵상한 것 몇가지를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더불어 문제를 해결받은 제 친구 이야기도 나누어드릴까 합니다.

1. 하나님은 최고의 상담가

하나님은 최고의 상담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얼마나 하나님께 상의드리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어떤 상담자, 위로자 보다도 하나님은 최고가 되십니다.

사람은 모든 면에서 갈등을 거듭합니다. 자신의 구원문제에서부터 인간관계, 자녀문제, 개인 내면의 문제까지 사람의 갈등은 끝이 없습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자잘한 갈등이야 해결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겠지만 인간관계의 갈등이야말로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마 18: 18)"

우리 주 하나님은 우리보다 더 그 갈등을 해결해주고 싶어하시며 그 갈등속에서 우리를 성장하게 하여 주십니다. 고난을 그대로 감사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조금이라도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마음에 위로를 얻고 하나님께 더욱 큰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제 친구가 시어머니와 갈등이 심해졌을 당시에 오랜시간 마음에 갈등과 고통이 있었습니다.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욱 힘든 상황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오랜시간 기도하고 기다린 끝에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고, 얼마전 시어머니께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자세히 기록하긴 어렵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을 간절히 의뢰하고 의지하였을때 주께서 많은 지혜를 허락하셨고 주권적으로 어머님의 마음을 열어주신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어려운 문제를 놓고 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얼마나 더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간구하는지가 문제해결의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2. 갈등속에서 나의 모난 모습, 단점을 보게 하신다.

저에게도 인간관계에서 어떤 갈등이 있었는데 주께 의지하니 크신 지혜로 함께 해주셨고 하나님의 간섭하심으로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더불어 저의 단점까지 옵션으로 알려주셨습니다. 단점을 지적받을 때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단점이 사라지면 오히려 저의 장점이 더 빛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갈등을 해결할 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궁긍적으로 갈등의 원인은 타인에게만 있지 않습니다. 갈등을 하게 된 내 마음에도 있기에 갈등속에서 자신을 돌아본다면 한 단계 성숙된 인격을 갖추게 됩니다.

3. 두려움은 갈등해결에 도움이 안된다.

갈등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두려움이 생깁니다. 저 사람과 관계가 더 이상해지면 어떻하나? 내가 힘들어지면 어떻하나? 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대부분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고 그저 시간이 가면 해결이 되겠지 하고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관계 회복을 위한 작은 노력을 반가워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배려와 사랑의 마음은 기본이요. 때와 시기를 지혜롭게 선택해야 합니다. 주께서 간섭해주시도록 기도로 준비했다면 두려움은 버려야 합니다.

진실한 대화는 갈등을 해결하여 주고 서로를 이해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작은 것이라도 고민하고 갈등하던 것의 문제를 해결받은 자의 마음엔 평강이 넘칩니다. 평강이 넘치면 그 평강으로 다른 이웃을 더욱 뜨겁게 사랑할 수 있고, 마음엔 언제나 천국이 임하니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혹시 마음에 조금이라도 갈등이 계신 분들은 어서 빨리 또는 주님이 허락하시는 시간에 그 문제를 해결받아 마음에 시원함을 얻으시길 소망합니다. 한주간도 주 안에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 되세요. 화이팅!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
작성자 : 최정숙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