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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
최용환    2012-08-28 13:20:16   
칭찬 코칭

신경가소성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 뇌에는 신경가소성(neruroplasidity)이 작용한다. 가소성(plasticity)이란,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의해 변형이 된 후 그 모양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성질을 말한다. 뇌세포에도 이런 가소성이 있는데, 여섯 살 전까지는 활발하게 작용하지만 그 이후에는 현저하게 감소한다. 가소성이 감소하면 주변 환경을 통해 자극을 받아도 뇌세포끼리의 연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시냅스 형성이 자유롭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뇌세포를 찰흙이라고 하면, 찰흙으로 동그란 물체를 만들면 동그랗게 유지되게, 네모난 물체를 만들면 네모난 물체를 유지되는 것처럼, 뇌에 어떤 자극을 주면 그 자극을 받아 뇌회로 구조가 바뀐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신경가소성이란, 뇌세포의 연결고리인 시냅스의 생성과 소멸 가능성을 말한다.

시냅스는 뇌세포 사이에서 도파민,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뇌의 기능이 활발하다는 것은 뇌세포의 정보 전달 기능이 활발하다는 말이다. 정보 전달이 활발하려면 뇌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숫자가 많아야 하며 튼튼해야 한다. 시냅스 숫자가 많으면 뇌세포가 전달할 수 있는 정보를 순식간에 보낼 수 있으며, 다량의 정보도 빠른 시간 내에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화물을 보내는데, 경부고속도로 같은 고속도로가 수십 개 뚫려 있으면 짧은 시간 내에 화물을 운송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뇌회로에 정보를 빠르게 보내려면 뇌세포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시냅스의 숫자가 많아야 한다.

인간의 뇌세포는 약 천만 개라고 하며, 각 세포마다 시냅스가 백만 개가 형성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계산하면 시냅스는 대략 100조 개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인간의 뇌세포 사이에서 시냅스는 천문학적인 숫자가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시냅스를 무작정 만들면, 인간의 뇌세포의 네트워크가 너무나 많아져 오히려 정보의 홍수로 인해 더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그래서 인체는 환경 적응에 유리한 시냅스를 중점적으로 만들고, 적응하는 데 필요 없는 시냅스는 과감하게 제거해버린다. 이를 시냅스의 가지치기라고 한다.

 

약 6살까지는 아이의 뇌에 운영체제(사고 구조)가 설치되는 시기다

환경 적응에 유리한 시냅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간의 신경가소성, 즉 시냅스의 양과 구조를 환경 적응에 최적으로 만들 수 있는 시기는 평생 지속되지만 이를 형성하는 가장 적합한 시기는 학자에 따라 다르지만 1~6살 사이라고 한다. 이때 아이의 사고구조를 담당할 시냅스의 숫자와 구조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뇌과학에서는 뇌세포들이 연결되어 뇌신경회로가 활발하게 만들어지는 여섯 살 때까지를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라고 부른다. 아이가 평생 사용하게 될 인지력, 정서조절력, 의지력 등의 뇌신경회로는 이 결정적 시기에 대부분 형성된다.

이 뇌신경회로망은 아이의 뇌에 어떤 자극이 주어지느냐에 따라 우수하게, 평범하게, 때로는 열등하게 만들어진다. 따라서 아이의 뇌를 위해서라도 인지기능, 정서기능,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환경에서 양육해야 한다.

아이의 시냅스가 활발하게 형성되고 가지치기 되는 것은, 컴퓨터에 비유하자면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전에 먼저,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OS)를 설치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6살까지는 아이의 뇌에 윈도우 같은 운영체제인 시냅스의 최적의 구조가 형성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6살 정도까지는 아이의 뇌의 운영체제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이때 무리하게 학습을 하는 것은 아이들의 뇌회로 형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 윈도우 운영체제를 설치하기도 전에, 워드 나 엑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는 것처럼, 아이의 뇌에 시냅스의 구조(운영체제)가 형성되기도 전에,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은 뇌에 스트레스를 주어 시냅스 형성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래서 자녀교육 전문가들은 선행학습보다는 적기학습을 유도한다. 가령 6살 이전에는 시냅스 형성에 유리한 놀이학습을 시키고, 그 이후에도 무리하게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고, 뇌발달에 맞게 학습을 시키는 적기학습을 적극 권하고 있다.

 

아의 뇌에 좋은 운영체제를 설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스를 주지 말아야 한다!

시냅스는 환경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시냅스가 형성되는 데 있어, 중요한 물질이 있는데, 그것은 ‘뇌유래신경전달물질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인 BDNF다. BDNF는 뇌세포의 말단가지를 자극하여 시냅스 형성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농사를 지을 때 거름이나 비료를 주면 식물이 잘 자라 열매를 잘 맺는 것처럼, BDNF가 뇌세포에 잘 분비되면 시냅스가 잘 형성된다.

그런데 BDNF는 스트레스에 매우 약하다. 우울하고 절망적인 상황, 압박감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 등등의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환경에 처할 때 BDNF 분비가 제약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주면, BDNF가 정상적으로 분비된다고 볼 수 있다. 뇌과학들에 의하면 운동을 하면 BDNF가 잘 분비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의 뇌에 정상적인 시냅스의 구조를 형성시켜주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늘 포지티브하고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 운동을 하면 BDNF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도 운동 중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스트레스를 제거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소식小食도 BDNF의 분비를 돕는다고 한다.

 

기분이 좋아야 공부도 잘한다

이성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의 정서를 먼저 코칭해야 한다. 인간의 뇌는 세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 맨 아래층에는 본능의 뇌(연수, 척수), 2층에는 감정의 뇌(변연계:편도체, 해마 등), 3층에는 이성의 뇌(전전두엽,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가 자리잡고 있다. 인간의 뇌가 3층 구조로 되어 있는 이유는, 본능이 충족되면 정서의 기능이 활성화 되고, 정서의 기능의 충족되면 이성의 기능이 활성화 되는 메커니즘 때문이다. 이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본능의 뇌->감정의 뇌->이성의 뇌

 

즉 본능의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면, 감정의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고, 감정의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면, 이성의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

심리학자인 매슬로우도 욕구위계이론을 통해 이와 같은 맥락의 주장을 하였다. 그에 의하면 안전, 생리, 인정 등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인지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를 추구할 수 있다고 했다. 쉽게 말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고 행복한 환경이 제공되어야 이성이 제대로 발휘된다는 말이다.

한편, 본능의 뇌는 생명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호흡, 혈액 순환 등을 담당한다. 생명의 뇌가 자리 잡은 본능의 뇌가 문제가 없어야, 감정의 뇌가 문제없이 작용하여 기분이 좋아진다. 감정의 뇌에 문제가 없으면, 즉 감정 처리가 잘되고 좋은 감정이 주류가 되면, 이성의 뇌가 활성화된다. 즉 아이가 이성을 잘 발휘되려면 생명의 문제가 없어야 하고, 정서가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생명의 문제가 없고, 즉 건강하고 기분이 좋으면, 그때 공부를 시켜야 한다. 기분이 좋은 상태가 되어야 비로소 이성의 뇌가 활발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본능의 뇌에 문제가 발생하면, 당연히 2층에 자리 잡은 감정의 뇌가 정서를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기분이 엉망이 된다. 이 상태에서 공부를 시키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또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시키면, 즉 2층에 있는 감정의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공부를 시키면 3층에 있는 이성의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공부가 잘 안 된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공부하라고 강요하면 아이의 뇌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뇌혈관이 축소되어 뇌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뇌세포가 파괴되거나 병든다. 그리고 BDNF가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시냅스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그 결과 뇌세포 회로망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으므로 공부를 해봤자 남는 게 없다. 이것이 기분 나쁜 상태에서 공부를 해도 별 효과가 없는 이유다. 회사에서도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를 보면 효율이 오르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이성적인 기능을 발휘하기를 원한다면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이성의 뇌가 정상적으로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이성적인 사람이 가장 영적이다.”라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영성을 위해서라도 우리 아이를 항상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8월에 주일학교에서는, 예배 전에 찬양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와 게임하는 시간을 30분 정도 가졌다. 그후 아이들의 예배드리는 태도가 많이 좋아지고, 말씀을 듣는 집중도가 높아졌다. 왜 그럴까? 내 생각에는 아이들이 찬양하고 놀고 즐기는 과정에서 기분이 좋아져, 이성의 뇌기능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상태에서 아들에게 말씀을 전하니 영성도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 

 

아이들은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주일학교에서는 오는 주일부터 학생들에게 칭찬을 적극적으로 하기로 했다. 칭찬을 뜻하는 단어 중에는 ‘PRAISE’란 어휘도 포함되어 있다. 즉 찬양도 칭찬에 포함된다. 우리 아이를 찬양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아주 기쁘다. 왜 아이를 찬양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아이의 모습에서도, 하나님께서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하시기 때문에, 그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당연히 아이들은 PRAISE받을 자격이 있다. 이렇게 찬양을 받은 아이들은 당연히 그들 역시 찬양을 발산할 것이다. 왜냐하면 칭찬은 아이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기 때문이다. 아이의 마음이 기쁘면 이성의 기능이 온전해지고, 이성의 기능이 온전해지면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으면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자역학적으로 보면, 아이들에게 좋은 파동을 주입하면(칭찬해주면) 아이들은 이 파동에 의해 긍정에너지가 증폭되어 더 좋은 파동을 발산하게 된다. 그리고 그 증폭된 파동은 다시 아이에게 미쳐 다시 증폭될 것이다. 환경만 잘 조성되면, 아이들의 긍정에너지 파동은 계속해서 증폭되어 무한대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파동은 한데 합쳐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좋은 파동끼리 공명하면 포지티브 파동이 되고, 좋지 않은 파동끼리 뭉치면 네거티브한 파동이 된다.

지금 학교는 붕괴 직전이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영성을 지키고 승리하려면 전무후무한 칭찬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칭찬도 잘해야 한다. 칭찬 전문가들은 칭찬은 가치중립적으로 잘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만, 잘못된 칭찬은 아이를 망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 중에 세계적인 감정코칭 전문가인 존 가트맨이 하임 기너트의 칭찬법을 인용한 글이 매우 유익해 여기에 인용한다.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에서 인용(pp.160-164)

칭찬의 역효과

칭찬은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다고 믿는 부모가 많습니다. 아이는 기대하는 만큼 성장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아낌없이 칭찬해주어야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다고 믿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면서 칭찬을 많이 할 것을 추천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칭찬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일까요? 과연 칭찬이 아이에게 늘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과연 칭찬과 상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먼저 칭찬과 상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시험을 잘 보거나 그림을 잘 그린 대가로 상을 준다면, 아이는 진정 공부하는 즐거움이나 그림 그리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보다 상을 받기 위해 하는 것 같아 오히려 하기 싫어질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진보적인 교육자인 알피 콘은 2009년 9월 14일 <뉴욕타임스>에 칭찬이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글을 기고했습니다. 상으로 보상을 해주거나 타임아웃(정해진 자리에서 정해진 시간만큼 방성의 시간을 갖는 것)등의 벌주기는 어린이 아이에게서 기대하는 행동이나 만족감을 얻기 위해 아이를 조정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계합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아이가 그 일을 할 때 느끼는 감정, 목표, 취향, 호기심, 성취감, 욕구 등입니다. 그런데 상과 벌에 의해 움직이다 보면 아이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알피 콘은 아이가 어떤 행동을 잘하거나 성취하였기 때문에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껴서는 안 되며, 아이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것이 부모의 궁극적 역할이라고 합니다.

특히 물질적인 보상으로 주는 칭찬은 주의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점점 더 큰 상을 주어야 하거나, 아이의 순수한 자기 성장감과 몰입의 즐거움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칭찬을 한다면 과정에 참여하면서 부모의 긍정적 정서를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칭찬이 좋은 것도 아니고 또 나쁜 것도 아닙니다. 도움이 되는 칭찬과 역효과를 내는 칭찬의 차이를 알고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칭찬도 도움이 되는 칭찬이 있고 그렇지 않은 칭찬이 있습니다. 즉 칭찬을 잘못했을 경우 오히려 아이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제대로 칭찬하는 법을 알다두도록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감정코칭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하임 기너트 박사의 제안이 매우 적절하다고 봅니다. 이하는 하임 기너트 박사의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예를 정리한 것입니다.

 

-칭찬의 요령-

1. 성격이나 인격에 대해 칭찬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 참 착해요. 동생하고 잘 놀아주고, 엄마 말도 잘 듣고, 말썽을 피우는적이 없어요.”

기껏 착하다고 칭찬을 했는데, 갑자기 아이가 발로 동생을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얌전하고 말썽을 피우지 않는다고 칭찬을 했는데, 느닷없이 휴지통을 엎어버리거나 시끄럽게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이의 성격이나 인격에 대해 칭찬을 하면, 아이들은 곧잘 칭찬하는 내용과는 반대의 행동을 해 부모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하임 기너트 박사는 아이들이 부담스럽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때 자신은 착하지 않고 동생이 미워 없어지기를 바라기도 하는데, ‘착하고 동생도 잘 본다’고 칭찬을 하니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입니다.

자신의 성격이나 인격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규정당하는 일은 어른에게도 부담스럽습니다. 하물며 어린아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너는 천사 같구나.”, “너처럼 정직한 아이가 그럴 리가 없지.” 등 아이의 인격이나 성격과 관련한 칭찬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2. 결과보다는 노력이나 행동에 대해 칭찬한다

“우리 경아가 1등 했네. 정말 잘했네.”

“와 그림 정말 잘 그리는구나. 그림 대회 나가면 1등은 문제없겠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인지, 부모들도 결과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칭찬 역시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과보다는 그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아이가 노력한 과정이나 행동을 칭찬해야 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더니 성적이 많이 올랐구나.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엄마가 손님이 와서 정신이 없었는데, 동생이랑 잘 놀아줘서 고마워.”

이렇게 칭찬을 해야 아이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1등을 한 결과를 놓고 칭찬한다면 ‘다음에 1등 못하면 어쩌나’,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부담스러워합니다. 혹시라도 부모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까봐 불안해합니다.

 

3. 적절한 타이밍에 칭찬한다

칭찬을 할 때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바람직한 행동을 했을 때 즉각 반응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필이면 그때 부모의 기분이 엉망진창이어서 무심코 지나쳤다가, 나중에 기분이 풀리거나 상황이 조금 수습이 되었을 때 새삼 칭찬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이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즉시 반응을 해주지 못했을 때는 나중에라도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도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시간 개념은 어른과 사뭇 다릅니다. 아이는 대개 ‘지금 여기here and now'를 순간으로 느끼며 살아갑니다. 아이에게 먼 훗날이라는 개념은 의미가 없습니다. 기억은 대개 상황 속에서 감정과 함께 저장되는데, 당시의 상황과 감정에서 한참 벗어난 후의 칭찬은 상황적 기억으로 남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감정적 상황에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도 많고, 유치원이나 학원처럼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 아이들의 많은 경험이 이루어지기에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는 기회가 적은 게 안타깝습니다. 주말이나 방학만이라도 함께 지내는 시간을 갖고, 아이의 성장과 발전에 동참하며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면, 꼭 말이나 상으로 칭찬하지 않아도 그 자체가 아이에게 자부심과 긍지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4. 칭찬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두루뭉술하게 무조건적인 칭찬은 아이에게 공허할 수 있습니다. ‘참 잘했어요’, ‘뭐든 잘한다’, ‘훌륭해’ 같은 칭찬은 모호합니다. 부모가 잘했다고 여긴 것과 전혀 다른 엉뚱한 것에 대해 칭찬받는 줄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빠는 아이가 오늘 낮에 영어 단어를 10개나 외웠다고 자랑한 엄마의 말을 기억했다가 퇴근 후에 “참 잘했어.” 하고 아이를 칭찬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아이가 우유를 엎지른 직후였다면, 아이는 우유 엎지른 것에 대해 칭찬인 줄 착각할 수 있습니다.

무엇에 대해 어떤 점을 잘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영어 단어를 10개나 외웠다니, 열심히 했구나. 아빠에게 기억나는 것 몇 개만이라도 말해보겠니?”

“수학을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더니 지난 번 시험 때보다 두 문제나 더 맞혔네.”

“강아지를 초록색으로 그렸네.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책을 읽고 나서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았네.”

이런 식으로 구체저인 부분을 인정하고 칭찬해줍니다.

                        





민재홍 : 2012/08/28    

자녀양육에 참 좋겠어요


전아영 : 2012/08/28    

좋은 지식정보 감사해요 용환쌤 최고~!^^


조혜경 : 2012/08/28    

아킬레스건같은 자녀양육 문제!
많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또한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사랑나눔에 감사드립니다.
감사교회 친구들은 많은 칭찬과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잘 자랄것입니다!!


권소용 : 2012/08/28    

두리뭉실한 칭찬이나 마음없는 습관적 칭찬은 오히려 혼란을 주는거 같아요. 누구에게나 항상 깨어있는 칭찬을 해주고 싶어요.. 도움이 되네요 감사해요^^


윤지명 : 2012/08/28    

자나깨나 주일학교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 최고 이십니다.!!!
제대로 칭찬하는 법 배워갑니다.~~


kimbogeong : 2012/08/28    

이전에 내가 많이 혼란스러워 했던 부분 입니다
칭찬과 혼냄 사이를 오가며
진작 알았더라면 그렇게 힘들지 않았을걸.......
자녀양육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제대로 칭찬 하는법 이네요
지금이라도 사용 해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세정 : 2012/08/28    

자녀 양육도 지혜가 많이 필요함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많이 도움 받고 갑니다 ^^


주영경 : 2012/08/28    

자녀를 키운다는건 참 ~~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김시완 : 2012/08/28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자녀를 양육할 때 욕심 부리지 말고, 항상 사랑을 품고, 본을 보이고, 칭찬할 때 칭찬하고 징계할 때 징계하면 되지 않을까요?


정상훈 : 2012/08/28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용환 선생님 최고십니다!!^^


이세용 : 2012/08/28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최정숙 : 2012/08/28    

본능-감정-이성으로 분류한 뇌에 대한 설명 너무 유익합니다. 자녀를 키우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서영선 : 2012/08/28    

감사합니다^^


양진영 : 2012/08/29    

알고 있으면서도 쉽지 않은 자녀 양육 좋은글 감사합니다


명정애 : 2012/08/29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최은아 : 2012/08/29    

용환새앰~~~감사합니다^^


주현계 : 2012/08/29    

정말 감사해요! 너무 필요했고 유익하네요!


홍은주 : 2012/08/29    

글을 읽고 보니 늘 기대치에 부족한 것만 생각하고 아이의 노력에 제대로 된 칭찬을 해 주지 못한 것이
크게 반성이 됩니다!
이제라도 잘 적용해 보겠습니다!
용환샘 너무나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권혁실 : 2012/08/30    

유익한글 감사합니다.....꾸벅


노예진 : 2012/08/30    

좋은 글이네요!! 용환 선생님 최고 :)


이송이 : 2012/08/30    

우와. 선생님 너무유익한글 감사합니다ㅋㅋ이번주부터 실천해봐야겠습니다ㅋㅋㅋ


정도현 : 2012/08/31    

^^ㅎㅎ 감사합니다-!


김경희 : 2012/09/01    

칭찬!! 그것도 적절한 칭찬 !! 오늘 얼마나 칭찬했는지
생각하니 부끄럽네요.. 지금부터라도 많이 많이 하렵니다.


이제환 : 2012/09/11    

두고두고 봐야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


이시형 : 2022/07/04    

아멘! 감사합니다!


양형미 : 2023/04/09    

아멘! 칭찬에대해 도움받습니다!감사합니다


유지선 : 2023/08/02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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