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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완	2014-04-06 20:13:19

	우리의 회개는 기초 소양을 겨냥합니다!

충분히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죄 사함과 거룩함을 얻을 수 있다는 거룩한 말씀을 전혀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칭의의 말씀 안으로 들어가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값싸게 칭의를 얻었다고 주장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것 역시 비정상적인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 원인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문득, 회개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믿었으면 믿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복음적 회개를 해야 하는데, 자기 삶을 확실히 돌이키는 회개가 쉽지 않고, 따라서 거룩한 삶을 살 자신이 없으니까 믿음을 못 붙잡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태도 자체가 믿음이 없는 모습입니다만 (거룩한 삶도 주님께서 견인해 줄 것을 믿어야 합니다.) 어쨌든 온전한 회개를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으면 믿음을 붙잡지도 못하고, 믿음을 공표하지도 못하고, 계속 제 자리에서 자신도 모르게 율법적 회개에 눌리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 인간의 죄성의 족보를 살펴봅시다.

첫째, 원죄가 있습니다. 최초의 인류로 모든 인간을 대표하는 아담의 범죄로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둘째, 유전적 죄가 있습니다. 원죄를 지닌 인간은 점점 심하게 죄악에 물듭니다. 그것이 유전적으로 전해져 본성적 죄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이기심, 혈기, 부정적 사고, 시기, 살의 등이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셋째, 가정 환경에서 잉태된 죄가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물려받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가정 환경이 온통 사랑도 없고, 믿음도 없고, 이기적이고, 남 미워하는 환경이면 거기서 자란 사람도 그런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넷째, 사회 환경적 죄가 있습니다. 교육, 문화, 정치, 경제적인 환경, 곧 사회 환경이 죄악에 물들어 있으면 그런 사회에 속한 사람은 자연스럽게 죄에 오염이 됩니다. 오늘날 사회는 사실상 죄악의 바다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온통 경쟁심, 이기심, 남 짓밟기, 삶에 전혀 적용하지 않는 지식 주입하기, 권위 무시하기, 눈치보기 이런 것이다 보니 학교를 다닐수록 사람들의 인성이 황폐화됩니다.

그럼 회개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외적인 죄의 행실 자체도 회개해야 하지만 죄의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죄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죄악의 행실에서부터 그 뿌리까지 역추적해야 합니다.

자신의 불신, 위선, 어리석고 황당함, 혈기와 시기심과 질투 이런 것들의 뿌리를 추적하는 겁니다. 그렇게 추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을 거슬러 올라 가 보게 됩니다. 학창 시절과 까마득한 어린 시절까지 되돌아봅니다. 또 부모님과 조부모의 모습도 떠올리게 되고, 가정 환경도 찬찬히 성찰하게 됩니다.

이때 남 탓은 할 필요 없습니다. 가정환경과 사회환경도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좋지 않은 환경적 영향에 대해서는 알고 털어버리면 됩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감사교회까지 인도되었으니 결국은 합력해서 선을 이룬 것 아닙니까?

이런 자기 성찰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결여(영성 결여), 잘못된 선택(도덕성 결여/이성 결여), 의지 박약 (의지력 결여), 낙담과 비관 및 우울(감성 결여)와 같은 형편 없는 기초 소양입니다. 이렇게 병든 자신의 기초 소양을 발견하고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기질과 성향과 본성(이 세 가지는 사실상 같은 것입니다.)의 변화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남 탓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것은 사람에 대한 원망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역시 나 이상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을 상대방에 대해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사람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용서와 관용뿐입니다. 하지만 남 탓 해도 좋은 게 있습니다. 돌이켜보십시오. 자신이 겪은 좋지 않은 일들의 배후에는 반드시 사단마귀가 있습니다. 아담의 타락 때 사단이 있었습니다. 유전으로 전해지는 조상들의 누적된 죄악도 사단마귀의 작품입니다. 안 좋은 가정환경은 사단마귀의 놀이터입니다. 패역한 사회는 사단마귀의 광대한 놀이터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 죄성의 뿌리에는 반드시 마귀가 있다는 뜻이니까, 마귀의 세력을 물리치지 않고는 그 죄성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마귀를 물리치는 기도를 자신있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시기심 하나를 잘 못 이기는 자매가 있다고 칩시다. 그 자매는 주님의 이름을 굳게 붙들고, “내 시기심의 원천이며, 시기심으로 나를 괴롭히는 마귀는 물러가라!” 그러면 물러갑니다. 또 집안 대대로 무자비한 것이 특징이라면 그 무자함의 사슬을 끊기 위해 그 무자비함의 배후에 있는 마귀를 물리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죄악을 이길 힘을 주시기를 간청하고 또 그렇게 믿으면 죄를 이길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특히 원죄는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예수님께 맡기면 됩니다. 만약 기초 소양을 제대로 겨냥하지 않고 회개를 통과했을 때 여드름이 같은 자리에 반복하여 나듯이 나중에 그 부분이 쓴뿌리가 되어 반복하여 도집니다.

마지막으로 죄의 계보를 한 번 더 정리하겠습니다. 회개할 때 이 계보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기초 소양을 겨냥하여 기도하십시오.

원죄 → 유전적 죄 → 가정환경에 따른 죄 → 사회적 환경에 따른 죄//(그리고 이런 죄악된 상황에 편승하여 죄를 따른 자기 자신의 태도) → 죄의 외적 행실

우리의 회개는 기초 소양을 겨냥합니다!
작성자 : 김시완 2014/04/06

여기서 우리 인간의 죄성의 족보를 살펴봅시다.

첫째, 원죄가 있습니다. 최초의 인류로 모든 인간을 대표하는 아담의 범죄로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죄의 계보를 한 번 더 정리하겠습니다. 회개할 때 이 계보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기초 소양을 겨냥하여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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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용 : 2014/04/06
아멘!! 값싼 칭의를 주장하지도, 거룩한 삶에 대한 불신도, 않겠습니다^^감사합니다 김시완선생님♡♡♡♡♡

장지영 : 2014/04/07
아멘!!!!

최정숙 : 2014/04/07
아멘!! 근본을 알고 뿌리를 뽑아야 함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의 근원을 뿌리뽑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교회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홍은주 : 2014/04/07
복음의 출발점인 회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죄를 뜻하는 헬라어 '하마르티아'는 본래 '과녁에서 벗어난 것'이며 죄의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조준하지 않은 인간의 마음이라 되어있습니다. 과녁에서 벗어난 인간의 마음 즉 죄를 향한 마음을 버리고 회개하는 것은 내 마음이 새롭게 하나님께로 정조준되는 선하고 거룩한 은혜의 역사입니다. 이 거룩한 회심의 역사가 뜨겁게 일어나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김희진 : 2014/04/07
기초소양을 겨낭한 기도~!!!! 항상 저의 부족한 기초소양을 탓하고 핑계댔던 것 같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적극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아멘아멘!!!

이제환 : 2014/04/07
죄의 외적 행실부터 추적하여 들어가서 보다 내면적이고 근본적인 죄의 원인들을 파악하고 하나씩 하나씩 해결한다면 복음적인 회개를 온전히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유지선 : 2014/04/07
죄에대해 구체적으로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은주선생님 말씀에 "하나님께로 정조준"처럼 과녁을 조금도 벗어나지 않게 정조준으로 맞추며 살겠습니다 감샤합니다~^^

이성희 : 2014/04/08
아멘!!

윤지명 : 2014/04/08
아멘!!!

이세용 : 2014/04/08
아멘!!

김진국 : 2014/04/1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도현 : 2014/04/12
아멘! 참 이성적이신 김시완 선생님-^^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홍선 : 2014/04/14
아멘!

주영경 : 2014/04/15
아멘~~~감사합니다

박세철 : 2018/01/08
“내 OOO의 원천이며, OOO으로 나를 괴롭히는 마귀는 물러가라!” 원죄 → 유전적 죄 → 가정환경에 따른 죄 → 사회적 환경에 따른 죄 //(그리고 이런 죄악된 상황에 편승하여 죄를 따른 자기 자신의 태도) → 죄의 외적 행실 이 Cycle대로 뿌리를 뽑아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이시형 : 2022/06/19
아멘! 감사합니다!

임동희 : 2023/07/08
아멘! 죄의 뿌리를 다 뽑아 버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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