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

	노병기	2013-02-12 13:09:42

	(✢설교) 금, 은을 연단하듯이 철저히 회개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2013년 2월 1일 금요기도회 {녹취: 장지영}

금, 은을 연단하듯이 철저히 회개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오늘은 성령을 받는 법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거룩한 구원』 64쪽을 보세요.

3. 과거의 모든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라

당신이 그리스도를 영접할 때 반드시 해야 할 일은 회개하는 것이다. 현대 복음 전도에서 빠져 있거나, 언급된다 하더라도 가볍게만 언급되는 내용이 이 부분이다. 오늘날 교인들은 철저한 회개의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다. 믿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는다.

⑴ 복음을 믿고 그리스도를 구주와 왕으로 영접하는 자는 반드시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성경에는 ‘믿음과 회개’를 구원의 조건으로 말씀하셨다(행 20:21 ; 2:38～39 ; 3:19 ; 17:30 ; 26:19～20 ; 마 4:17 ; 눅 13:3). 회개란 자기가 자기 인생의 주인인 줄 알고 하나님 없이 자기만족을 위해 이기적으로 죄악 가운데 살던 것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삶의 방향을 돌리는 것을 말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살기로 결단하는 것을 말한다. 성령님께서는 이와 같이 철저히 회개하여 죄 없이 함을 받은 영혼 속에 임하셔서 그를 거룩하고 새롭게 하신다.

사도행전 2장 37-39절을 봅시다.

* 사도행전 2장

37.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1. 성령을 누구에게 주십니까? 여기 보면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그러니까 회개하여 죄 사함 받은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39절에 보면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하셨습니다.

여기서 “너희”라고 하면 베드로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너희 자녀”는 후손들을 말합니다.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그러니까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는 것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늘 수, 금요기도회 예약제를 시행한 후 처음으로 구원반 제자들만 모였습니다. 저는 아주 감회가 새롭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믿음으로 주님께 나가고, 또 믿음으로 진실하게 회개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성령을 주십니다.

사람들이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간단합니다. 사람마다 개인적인 이유가 조금씩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보면 간단합니다.

여기에도 보면 사도 베드로가 가르쳐 주신 말씀이 복잡하지가 않잖아요. 한 마디로 끝냈습니다. 구원론이 길지가 않습니다. 거의 두 줄이지요. “너희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을 받는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한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어찌할꼬?” 라고 묻는 청중들에게 그냥 두 줄로 구원론을 설명했습니다. 두 줄로 끝이 났습니다.

사실은 구원론은 어떻게 보면 본래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빨리 구원의 은혜로 들어오지 못해서 그렇지, 구원의 말씀 자체는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여기 보면 베드로는 우리가 할 일로 딱 한 가지만 이야기했습니다. 여기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우리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38절 한 구절 안에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일이 다 있는데,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여기까지는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한 마디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죄 사함을 주시고,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 은혜를 받는 것이 전혀 어려운 것이 없습니다. 간단합니다.

저도 오래 많은 영혼들을 지도해왔습니다만, 왜 은혜를 못 받느냐? 결국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내 마음에 진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고자 하느냐? - 바로 여기에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2.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회개한다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믿는다는 것과 회개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진실로 믿는 사람은 진실로 회개합니다.

왜 이렇게 수, 금요 기도회를 예약제로 하고, 제자 신청한 분들만 따로 기도하느냐 하면 믿고자 하는 마음, 구원 받고자 하는 마음을 잘 못 가지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믿고자 합니다! 내가 진실로 믿고자 합니다!’ 하는 이 마음이 어떻게 보면 구원론의 전부입니다.

‘내가 진실로 믿고자 합니다!’ 하면 그 사람은 쉽게 말하면 한 90%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 정도 마음이 생겼으면 여러분은 90%가 넘어간 것입니다. 이것이 안 된 분들은 좀 고생해야 되겠지요.

여러분들 마음속에 ‘나는 예수님을 믿고자 합니다!’ 하는 그런 마음이 있으면, 그런 마음으로 주님께 가서 “주님, 제가 죄 사함 받기를 원합니다!” 하고 기도하면 성령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구원』 64쪽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회개는 진실한 믿음의 표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대신 피를 흘리셨다는 것을 진실로 믿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반드시 과거의 죄를 버리고 회개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믿음이 진실한 믿음이 아니다.

진짜 믿으면 회개하는 것입니다. 칭의 얻는 믿음과 죄 사함의 관계가 무엇이냐? 이렇게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그보다 쉬운 것이 어디 있냐! 그래서 안 믿는다.’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믿는다고 고백하고는 돌아서서 죄 짓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것은 믿음이라는 단어 자체를 오해, 남용하는 것입니다.

진짜 믿으면, 믿음의 행동이 나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부모님을 믿는다, 아니면 목사님을 믿는다고 해 놓고 안 믿는 행동을 한다든지 하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내가 믿습니다!” 하면서 그것이 회개로 연결이 안 되면 그 믿음은 거짓인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에 보면 “행함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행함으로 그 믿음이 진실임을 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진짜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서 죽으신 것을 믿는 사람은 뜨겁게 회개하는 것입니다. 강력하게, 온 영혼을 불사르고 뜨겁게 회개해야 이 사람이 진짜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주님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는 것을 믿는다고 하고는 가슴을 치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그것은 안 믿는 것입니다.

칭의 얻는 믿음은 그 자체는 단순한 것이지만, 영혼을 불태우는 그런 믿음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믿는다고 하면 회개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또 봅니다.

3. 어느 정도까지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까?

어느 정도 회개해야 하는가?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마 5:29～30).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산상수훈입니다. 예수님의 유명한 말씀이지요. 오룬 눈 때문에 범죄 하면 그 눈을 빼 버리라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범죄 하면 그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데, 네 백체 중에 뭔가 범죄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으면 그것을 찾아서 잘라버리라는 것입니다.

지금 기도회가 왜 있습니까? 여러분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 앞에서 ‘내가 하나님 앞에 아직 완전히 잘라내지 못한 것이 있는가?’ 이것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회개를 금방 합니다. 피니 같은 사람은 하루 만에 했습니다. 위인이지요. 하루 만에 한다는 것은 대단한 위인입니다.

지금 구원의 은혜를 받고 못 받는 것이 어디에서 결정이 납니까?

첫 번째는 믿음의 단계에서 잘 못 넘어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못 믿는 사람이 있고, 또 믿는다고 하는데 회개에서 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충 회개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는 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말씀에 “오른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면 찍어 버리라!” 찍어 버리라는 하나의 상징적인 말이지요. 진짜 자르라는 말이 아니라 그와 같이 죄를 짓게 만드는 요소가 있으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확실하게 정리하라, 끊으라, 버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기도할 때,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 완전히 회개치 못한 것이 무엇이 있는가?’ 그것을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해야 됩니다. 그것을 못해서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한 번에 확 끝나는 사람이 있고,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회개해야 할 죄악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하니까 어릴 적부터 지은 죄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는 말을 하는 그런 경우도 많아요. 내가 어릴 적부터 하나님 앞에 지었던 죄들, 큰 죄, 자그마한 죄, 하나하나가 다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보통 제일 처음에는 요한복음 16장 9절에 있는 말씀처럼 믿음을 갖지 않고 살던 것을 책망해 주십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예수님을 믿지 않고 산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그 다음에는 작은 죄를 하나씩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면 그것을 시원할 때까지 회개하면 그때 성령이 오십니다.

4. 불로 금, 은을 연단하듯이 회개해야 합니다.

불로 금, 은을 연단하듯이 하신다는 말씀이 구약에 보면 있습니다.

2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

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케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케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말 3:2-3)

성령님이 오셔서 내 작은 죄까지, 마치 용광로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듯이 죄를 보여주시고, 회개케 하시는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회개를 해야 됩니다.

내 속에 조그만 불순물이라도 남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완벽하게 내 영혼에 죄에 관련된 것을 다 회개했다!’ 할 정도까지 회개를 완전히 마치면 그 때 성령이 저절로 오십니다.

한 구절만 보고 기도하겠습니다.

* 이사야 59장

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하나님이 얼마든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빨리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얼마든지 성령 주시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죄를 품고 사니까 은혜를 못 주시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주 작은 죄까지 다 회개해서 하나님 앞에 다 용서받으면 그 때 저절로 성령이 임하실 것입니다.

(✢설교) 금, 은을 연단하듯이 철저히 회개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작성자 : 노병기 201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