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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환	2011-05-30 10:13:22

	신학적 사고의 중요성

신학적 사고의 필요성

인간이 짐승과 가장 현저하게 구별되는 근거 중의 하나가 “사유(思惟)하는 능력의 유무(有無)”에 있습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잘생기고 예쁜 외모를 가졌다하더라도 결국 짐승적인 삶을 살아 갈 수밖에 없습니다.

육신적인 기능에 있어서는 짐승들이 인간보다 여러 면에서 아주 많이 앞 서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지위를 누릴 수 있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생각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각하는 기능’을 부여(附與)해 주신 것이 사실이라면, 그 기능들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과 하나님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알라고 주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실존적으로 짐승 이상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특히, 다른 모든 생각은 다 하더라도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은 짐승보다 훨씬 못한 존재로 살아갈 확률이 아주 큽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생각’만 빼놓고 다른 모든 것들은 아주 부지런히, 그리고 열렬하게 궁구(窮究)합니다. 이 시대의 학생들은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연구하고 밤늦도록 공부합니다. 그래서 그 쌓은 지식을 이용해 결국 선하신 창조주를 대적합니다.

짐승들은 적어도 창조주를 대적하지는 않습니다. 인간들의 부패를 향하여 분노를 발하고 야성(野性)을 드러내며 으르렁대기는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을 향하여는 감히 눈을 흘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들만은 그의 모든 지성을 이용해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혹자는 이렇게 항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의 지성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대적해 본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참으로 맞는 말인지 잘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하나님에 대하여 알라고 이성의 기능을 허락해 주셨건만 사람은 그 기능을 가지고 주로 엉뚱한 곳에만 집중하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이야말로 가장 악하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쁜 행위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지속적으로 게으른 사람은 하나님에 대하여 가장 적극적인 대적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시대는 가장 악랄하고 패역한 세대입니다. 최고도의 문명을 발전시키고 수 많은 학문의 진보를 이루었지만 하나님 때문에 마음의 일말(一抹)이라도 심각하게 기울여서 찾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만약 청교도의 시대에 땜질을 했던 일반 성도가 현시대에 타임머신을 타고 오게 된다면 신학대학교 총장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스개로 해 보는 소리인 것 같지만, 현대 교회의 (하나님을 향한) 무지함을 빗대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신학이 마냥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들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만큼 태만하고 나태하게 고민했다는 증거입니다. 신학은 어렵고 복잡한 세상 학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기도가 막히는 것, 무엇을 위하여 기도해야하는지 도무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는 것이, 자신이 가진 신학적 지식의 빈곤함 때문은 아닌지 심각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교회의 ‘성쌓기’는 신학적 지식의 빈곤함을 한 치라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구원의 서정을 세분화해서 자신이 과연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이와 같은 과정을 꽤 힘들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이것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그동안 등한시 했었던 치열한 생각과 정직한 고민 속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구원의 서정은 어디인가를 부지런히 살피고 헤아려서 확실하고 올바른 지점에서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야 참된 구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성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을 그야말로 성경되게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안경, 곧 ‘거룩한 구원’이라는 목사님의 책이 있습니다. 참 신앙을 진작시켜줄 감사교회의 필독서적 목록도 있습니다. 성쌓기에 올라오는 주옥같은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좋은 교사와 신앙의 선배들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혹시 풍요함 속의 빈곤을 느끼고 계시지는 아니합니까? 당장 책을 드십시오.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주여 나를 이 못돼 먹은 무지로부터 어서 빨리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신학적 사고의 중요성
작성자 : 이제환 2011/05/30

신학적 사고의 필요성

그러나 타락한 인간들만은 그의 모든 지성을 이용해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혹자는 이렇게 항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의 지성을 이용하여 하나님을 대적해 본적이 전혀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혹시 풍요함 속의 빈곤을 느끼고 계시지는 아니합니까? 당장 책을 드십시오.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주여 나를 이 못돼 먹은 무지로부터 어서 빨리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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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영 : 2011/05/30
"주여 나를 이 못돼 먹은 무지로부터 어서 빨리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아자아자 화이팅!

이제환 : 2011/05/30
예진, 어진 어머니! 화이팅 구호가 아주 힘차게 느껴집니다. 교회분들과 적극적으로 교제에 임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으십니다. 주님의 크신 은혜가 임하시는 계절이 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정도현 : 2011/05/31
^^ㅎㅎ 은혜로운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는 과연 주님이 주신 '이성'을, 무엇보다 주님이 기뻐하실 뜻대로 사용하고 있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저 또한 무지로부터 탈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경직 : 2011/05/31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진리를 사유할 수 있는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아멘!!

곽인실 : 2021/10/20
아멘!감사합니다.

이시형 : 2022/06/28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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