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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완	2015-04-10 18:44:39

	이성적 인간이 되는 것은 쉽다!

- 이성 작용의 본질은 객관성이다! -

어떤 사람을 보고 이성적이라고 합니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을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지식의 많고 적음이나 어렵고 복잡한 것을 이해하는 능력은 오히려 이성의 작용에 있어서 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이성적인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객관적인 사람이 되면 됩니다. 편견과 편벽을 버리면 됩니다. 보통은 이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편견과 편벽을 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는 멀쩡하게 이성적인 사람이 자신의 편벽과 만나면 여지없이 비이성적인 사람으로 돌변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의식하는 한 자신의 모습을 잘 압니다. 보통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 것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합리적으로 직시하면 됩니다. 어렵다면 그렇게 직시하기 싫어하는 자신의 성향 때문일 것입니다.

성경도 객관적으로 직시해야 합니다. 굳이 성경이 옳다고 고집부리지 않아도 됩니다. 성경은 그 자체로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진리요, 주님과 성령님과 말씀도 진리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14: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16:13)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니이다.” (요17:17)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시18:30)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객관적으로 진리입니다. 성경이 객관적으로 진리임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리로 허리띠를 띠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대한 이런 진리 인식이 약하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을 때 옷의 띠조차 제대로 매지 못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어떤 면에서 보면 주관적 결단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기댈 언덕도 없이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믿음은 자칫 맹목적 믿음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뿌리가 견고하지 않은 믿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에 바탕한 믿음, 객관적 근거를 가진 믿음은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갖는 것은 그럴 만한 증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증거 위에 우리의 의지와 소망과 사랑과 충성을 담은 것이 믿음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믿음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자신도 모르게 의심합니다. 삶 자체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은 사람의 믿음은 어떻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될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성적으로 되는 것은 쉽습니다. 스스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가 되겠노라고 굳게 결심하고 실천하면 됩니다. 이 이상의 무슨 거창한 것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칸트의 철학책을 읽을 필요는 전혀 없으며, 실제로 객관적으로 보면 칸트가 사용하는 용어와 문장이 어렵지 그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별게 아닙니다. 다 성경의 진리 아래 있는 하찮은 내용입니다.

## 강조 : 이성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사단의 궤계입니다.

이성적 인간이 되는 것은 쉽다!
작성자 : 김시완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