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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준    2014-02-24 01:26:35   
이성적 삶을 위한 TIP

   

안녕하세요. 설동준입니다. 오늘 구원론 본격 교제반에서 ‘이성 훈련’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그 중 제가 나눈 내용을 – 다른 성도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 성쌓기에 올립니다.

 

오늘 교제반의 나눔 주제는 ‘이성훈련’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분들과 공유한 이야기는 ‘무엇이 우리를 이성적이지 못하게 하는가?’였습니다.

 

저는 자신에 대해 (어느 정도) 이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때로는 그런 측면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서 기대보다 ‘이성적인 삶’을 살아오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고, 그 중 특별히 ‘어떤 순간’에는 이성이 마비되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잠시 정신줄을 놓았던 순간들이 어떤 순간인지 나누어보았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공감하실만한 내용일 겁니다.


 

‘걱정’, ‘염려’, ‘불안’ : 패닉을 만드는 전주곡

우선 아주 흔한 것 중 하나가 ‘염려’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걱정’, ‘염려’,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런 것들에 한 번 휩싸이면, 자신이 처한 환경과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이 아주 협소해집니다. 그러다가 지나치게 되면 패닉(공항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이성적 사고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장애물입니다.


 

‘욕심’ : 이성에 침투한 마약

‘욕심’은 한 번 마음에 자리 잡으면 끊을 수 없는 마약처럼 이성을 서서히 (또는 빠르게) 죽입니다. 욕심의 무서운 점은 ‘무엇이 옳은 것인 줄 앎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쫓아가게 만든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욕심에 굴복하는 선택을 자주 하다 보면 나중에는 무엇이 옳은지를 (최소한 머리로라도) 아는 능력조차 약해지게 됩니다.

 

욕심은 꼭 ‘상당히 탐욕스러운 마음의 상태’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욕심은 정확히 말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바라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믿음의 선조들과 깨달음을 추구한 많은 사람들이 ‘금욕적인 삶’을 통해 육신의 소욕를 억제한 것은 '불필요한 모든 것을 제거하고 얽매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최대한 명료한 정신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즉, 자기 의를 쌓기 위한 율법적 고행이 아니라,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능동적 실천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진리에 대한 진실한 사랑으로 경건의 연습을 한 사람들에 한해서입니다.)


  

‘미움’, ‘분노’ :  비이성에 사로잡힌 상태

‘미움’과 ‘분노’, 또는 ‘억울함’ 등의 감정은 비이성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에 대해서든, 특정인에 대해서든 한 번 미움이 싹트면 그 사람 또는 사회가 지금까지 나에게 해준 것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고, 오직 나의 억울함만 눈에 보이게 됩니다. 즉, 미움이나 분노는 사고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사실 크리스쳔은 진짜 잘못한 일에 대해서도 ‘용서’라는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러한 ‘미움’, ‘분노’, ‘억울함’ 등의 감정은 ‘대접받고자 하는 마음’, 혹은 ‘나는 마땅히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마음이 생길 때 사람들은 “니가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가족, 부부, 친구 간의 다툼도 대부분 여기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상에서 언급한 세 가지를 한 단어로 압축하면 ‘자아’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이성적 삶이란 ‘자아를 죽이는 삶'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생활적으로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이 또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바쁨’과 ‘피로’입니다. 이것은 현대 사회의 보편적인 공격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개개인이 잘 관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바쁨’과 ‘피로’는 이성을 발휘할 의욕 자체를 상실시키기 때문입니다. 격무를 마치고 집에 오거나, 밤새 일을 하고 나면 당연히 책상보다 침대가 사랑스럽지 않겠습니까?


 

이성적 삶의 목적 

그럼 우리는 왜 우리의 삶 속에서 ‘걱정’, ‘욕심’, ‘미움’, ‘피로’ 등을 걷어내고 이성적 삶을 추구해야하는 것일까요? 즉, 이성적 삶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저는 그것이 ‘나와 하나님의 교통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성적 삶이란 하나님과의 교제, 거룩과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며, 그런 측면에서 ‘진리(사랑)를 향한 지성적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지성의 발달을 ‘자기 중심적 단계 -> 자기 객관적 단계 -> 이타적 단계’로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성적 삶이 – 세상이 말하는 것처럼 허탄한 지식 중심적 삶이 아니라 – 곧 가장 영적인 삶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위에서 말한 이성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모두 제 삶에서 경험하고, 반성하면서 깨달은 것들입니다. 지혜와 사랑이 부족해서 겪었던 과정들이지만, 그래도 다른 성도분들에게 반면교사(反面敎師)가 될 수 있다면 그저 무익한 경험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교회 모든 성도분들이 이러 저러한 모양으로 공격해오는 황당귀신을 물리치고, 빛나는 이성을 발휘하여, 가장 영적인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유지선 : 2014/02/24    

아멘~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홍은주 : 2014/02/24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그들이 감각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18-24)

성령의 은혜로 새 사람을 입어서 하나님중심의 이성과 감성과 의지의 사람이
되어 오직 진리만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간구합니다!!!


윤지은 : 2014/02/24    

감사합니다. 아멘!!!


안권민 : 2014/02/24    

아멘!!!!!!!


장지영 : 2014/02/24    

와~ 아멘!!!!


민재홍 : 2014/02/24    

아멘


박정룡 : 2014/02/24    

아멘!! 감사합니다.


조운 : 2014/02/24    

아멘


이제환 : 2014/02/24    

삶을 통해서 얻어진 값진 통찰을 나누어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우리를 비이성적으로 만들어 주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도록, 평소부터 자기객관화 연습을 잘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이세용 : 2014/02/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권소용 : 2014/02/24    

지성의 발달과정이 바로 성숙의 발달과정이네요. 자기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지극히 선한 개념의 이타적인 마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유선 : 2014/02/24    

아멘 명심하겠습니다.!!!!


김형진 : 2014/02/24    

좋은글 감사합니다. 일정관리 체력관리도 중요하군요.


강유진 : 2014/02/24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영경 : 2014/02/24    

아멘~~~감사합니다


노예진 : 2014/02/25    

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최정숙 : 2014/02/25    

지성이 3단계로 발달하는 부분이 흥미롭네요 가장 이타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항상 자기 객관화를 잘하고 자기 문제에서 어서 벗어나야 할 것 같아요 유익한 글 감사해요^^


김여영 : 2014/02/25    

아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조혜경 : 2014/02/25    

구원론 본격 교제반에서 말씀하셨을때도 넘 유익했는데
이렇게 글로 정리해 주시니 더더욱 감사 드립니다.이성을 마비
시키는 이러한 요인들을 제거하여 이성적 사고를 통해 더욱 영적인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최용환 : 2014/02/25    

빛나는 이성적인 글이네요^^


명정애 : 2014/02/25    

아멘!!!^^


이소현 : 2014/02/25    

현재 "억울함"과 싸우고 있기에 너무나 도움이 되는 글 같아요. 감사합니다.


유하림 : 2014/02/25    

참으로 좋아요..읽을수록 더 와닿아요ㅎㅎ


이진배 : 2014/02/26    

이성의 회복이야말로 모든 신앙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요소인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이런 생각이 더욱 절절히 느껴집니다.


이해경 : 2014/02/26    

시간이 지날 수록 이성의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김선미 : 2014/02/26    

아멘!!!


이제훈 : 2014/02/27    

아멘!

좋은 교제가 이렇게 글로 남기는 것이
참으로 유익이 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동준 선생 최곱니다!
감사교회 성도들 최곱니다!


황승욱 : 2014/03/01    

이성적이고 영적인 글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이 많이 되네요 ^^;;


이유진 : 2014/03/10    

아멘!!!


곽인실 : 2022/02/01    

아멘~감사합니다~^^


이시형 : 2022/06/29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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