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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병기	2013-01-24 13:10:13

	【†필독!】 기독교 신앙의 인문학적 기초의 필요성 -기초소양 훈련반 개설을 준비하며...

기초소양 훈련반 개설을 준비하며...

기독교 신앙의 인문학적 기초의 필요성

:기독교 신앙을 가지는 데 있어서 이성과 양심, 용기의 필요성

어제 수요일 밤늦게까지 설동준 선생과 위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 교회에 매우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되어 설 선생에게 대화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라고 하였습니다. (새벽에 성쌓기에 ‘기독교 신학의 철학적 필요성’이란 참신한 글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앞으로 감사 교인들이 이와 같은 인문학적 기초를 쌓기 위해서 먼저 설 선생이 마중물의 역할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에 <기초소양훈련반: 인문학 훈련반>을 본격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니 성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이성의 필요성: 집요한 철학적 훈련의 필요성

먼저 2011년 8월 17일 성쌓기가 막 시작되던 무렵 <축사사역 나눔방>에 올린 글을 다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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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7 16:58:36

【†필독!】가장 이성적인 인간이 가장 영적인 인간입니다.

이성은 하나님께서 자연적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이성이 약하면, 인생살이에 고생을 많이 합니다.

이성이 있어야 선악을 분별합니다.

이성이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합니다.

이성이 있어야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 수 있습니다(롬 12:2).

이성이 있어야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바람직한 상태에 있는지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성이 있어야 귀신의 역사, 악한 영의 역사를 분별하고 몰아낼 수 있습니다.

이성이 있어야 세상을 파악하고, 세상살이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성은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데 필수입니다.

(*참고: 이성(理性)의 사전적 의미 - 사물의 이치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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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좀 더 오늘은 세밀하게 이성의 중요성을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성령에 의한 거듭남의 은혜의 필요성을 깨달으려면 이성을 사용해야 합니다.(+양심은 기본)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달으려면 이성이 필요합니다.(+양심은 기본)

의롭다 하심을 얻기 위해서, 즉 예수님의 십자가의 의만을 붙잡아야 한다는 이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이성이 필요합니다.

칭의와 복음적 회개의 동일성을 깨닫기 위해서는 이성이 필요합니다.

내게 성령의 확실한 내주가 이루어졌는지를 스스로 알기 위해서는 이성이 필요합니다.

성령님의 음성은 이성과 양심 위에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이성과 양심의 활발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그 이전에

내가 왜 사느냐?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나 살고 있느냐?

죽음 이후의 삶은 과연 있는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인가?

절대자, 조물주가 계시는가?

왜 내 속에 죄악의 본성이 있는가?

우주는 그냥 존재하는 것인가?

등등을 생각하려면, 활발한 이성의 작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도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

나는 지금 인생의 최고의 가치를 위해 살고 있는가?

나에게 주어진 은사는 무엇인가?

등등을 알려면, 이성의 작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감사교회의 정신(거룩과 사랑의 조화, 엄격과 자율의 조화 등)을 알려면 이성이 필요합니다.

복음주의 대각성 운동이 추구하는 일(선택과 자유의지의 조화, 칼빈주의와 알미니우수즈의의 조화)의 가치를 알려면 이성이 필요합니다.

이성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위의 것 중 어느 것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합니다.

제자훈련 구원반, 제자훈련 성장반에 깊이 뛰어들기 주저하는 것도 이성과 양심의 소리를 듣기를 싫어해서입니다.

7단계 서약서를 내는 것을 주저하는 것도 이성과 양심의 소리를 듣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지금 이성을 얼마나 발휘하고 살고 있습니까?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며 사는 소크라테스입니까?

아니면 배부른 돼지입니까?

어제 설 선생과 대화 중 설 선생이 소크라테스를 읽으면서 “진실을 찾기까지 소크라테는 집요했구나”하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이런 정신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인문학적 기초의 핵심입니다.

p.s. 앞으로 우리 교회에 기초소양 훈련반(인문학 훈련반)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집요한 이성의 훈련, 철학적 훈련을 많이 하여 참된 신앙, 참된 신학을 하는 성도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설동준 선생이 이 일에 앞장 서 나갈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운데 소크라테스를 능가하는 참된 철학자, 그 이상의 신앙인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철학적 기초(태도)가 없으면 신학도 없습니다!

【†필독!】 기독교 신앙의 인문학적 기초의 필요성 -기초소양 훈련반 개설을 준비하며...
작성자 : 노병기 201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