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화요일에 성쌓기 <기초소양 훈련반 매뉴얼(초안)>을 올렸는데, 그 취지에 대해서 오늘 간단하게 핵심적인 것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한국 교회 성도들의 일반적인 습관이라고 할까요? 폐해라고 할까요? 분위기라고 할까요? 일반적으로 크리스천들이 머리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안 하고 사는 게 아주 편하다고 하며 삽니다.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냥 어디 놀러 갈까? 어디 맛있는 것 먹으러 갈까? 이런 생각은 열심히 하는데, 진짜 의미 있는 이성적 사고 , 가치 있는 생각을 하는 것을 굉장히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기초소양 훈련 중에서 − 기초소양에는 영성, 이성, 도덕성, 감성 이런 것이 있는데 − 이성 훈련, 생각하는 훈련을 먼저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평소에 나는 얼마나 생각하는 것을 좋아 하느냐?”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 안에 신학적인 기초를 위해서 인문학적인 교육을 시작했다는 것도 드문 일일 것입니다.
오늘날 이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느냐? 하면, 간단히 말하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왜 오셨냐? 살면서 평생 거의 대부분이 5분 이상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아예 안하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왜 이 세상에 오셨는가를 5분 정도만 깊이 생각을 하면 『거룩한 구원』 이해의 수준이 됩니다.
내가 왜 교회를 다니느냐? 그것을 깊이 생각 안하고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교회 다니는 목적을 잘 몰라요. 생각을 안 하니까.
“예수님은 왜 십자가에 죽으셨느냐?
예수님은 누구시냐?
정녕 하나님이신가?
성령이 누구신가?“
이런 것을 생각해야 하는데, 우리 크리스천들의 죄라고 하면 딴 죄가 아니고, 우선 생각하기 싫어하는 죄입니다. 의미 있는 생각을 하기 싫어하는 죄. 이것이 꼭 신앙의 세계뿐만 아니라 삶에서부터 그게 다 축적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얼마나 싫어하는지 영적 생각은 물론이요, 이성적 생각도 싫어합니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삽니까? 이성과 (도구적) 지능을 구별합니다. 저들도 먹고 살고, 남을 누르고, 약육강식의 지능은 매우 활발히 발휘합니다. 그러나 인간답게 살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이성에 따라 대화하고, 영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목숨 걸고 싫어합니다.
2. 진지한 물음을 평생에 5분도 생각 안하고 사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내가 구원받은 상태냐? 아니냐?” 진지하게 생각 안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천국 간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 1분 이상을 생각 안 합니다.
생각하면 금방 깨닫는데, 생각을 진지하게 안 합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에 예수님 말씀에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못 간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나는 성령으로 거듭났는가? 안 났는가?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생각을 안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 보면 생각을 너무 안하고 교회를 다닙니다. 이성을 빼놓고 교회를 다니는 것입니다.
3. 교회 생활하다 보면 실제로 담임목사가 가장 힘든 것이 다른 게 아닙니다. 이성 없는 사람들, 황당한 사람들, 앞뒤가 안 맞는 사람들, 교회에 생각 없이 오는 사람들이 힘들게 합니다.
이성 없는 교인 은 평생 자리만 차지하고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저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다.”고 하셨습니다.
베드로 후서 2장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한 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베드로 후서 2장은 거짓 형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장 1절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1.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 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장 전체가 거짓 선지자, D타입 신자를 가리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하셨습니다.
D타입의 특징은 이성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D타입을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만 이성이 없는 사람이 D타입니다.
그래서 여기 보면 “그 알지 못한 것을 훼방하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사람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구약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훼방한 것처럼 D타입은 에드워드, 윗필드, 이런 하나님의 귀한 종일수록 공격하고, 중상모략하고 이렇게 합니다.
이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기분 나쁘다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거듭남이 뭐냐? 기분 나빠 하는 거죠. 알지 못한 것을 말하면 화가 나는 겁니다. 소들한테 사서삼경 읽어주면 화내겠습니까? 빙긋 웃겠습니까? 비슷한 것입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한다. 비슷한 내용이 유다서 1장에 있습니다.
유다서 1장 10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유다서 1장도 거짓 신자를 말하는데, D타입입니다. 3절, 4절을 보세요.
3.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가만히 들어 온 사람’ 은 거짓 형제를 말합니다. 교회 안에는 거짓 신자들이 언제든지 들어옵니다. 들어와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방하고, 교회의 하나 됨과 거룩성을 파괴하는 자들입니다.
실제로 교회 안에 진리 때문이 아니라 사리사욕을 위해서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거듭남을 아느냐? 거듭남의 징표를 아느냐? 물어 보면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바른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에드워드, 윗필드, 웨슬리, 기타 등등, 하나님 나라에서 바른 말 하는 사람치고 고생안 한 사람이 없습니다.
9절을 보겠습니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합니다. 마구 훼방하는 것입니다. D타입들은 그냥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훼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D타입의 특징은 간단하게 말하면 이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보면 바른 말을 하면 싫어하는 세대입니다. 대부분 다 이성을 내 놓고 교회를 다닙니다.
“성령을 받았습니까?”, “거듭난 징표가 있습니까?”, “성령에 따라 삽니까?” 이러면 그때부터는 괴로워합니다. 아니면 위선 귀신이 눌려서 겉으로는 “예” 하고, 뒤에 가서 나쁜 짓 합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없으면 그 사람은 짐승인 것입니다. 생각 없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4. 기초소양 훈련반의 1차 목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깊이 보면 진리를 치열하게 추구하는 그런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녕 바른 것인가?
이것이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인가?
이것이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
이것을 치열하게 생각하는 것을 몸에 익히는 것입니다. 치열하게 생각해야지 황당 귀신이 자리를 못 붙입니다.
요즈음은 이성적 훈련을 시켜주는 데가 잘 없습니다. 이 기회에 이성적 훈련을 제대로 한번 시켜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 잘 참여하시면 상당히 훈련이 됩니다.
철학이라는 것은 이성을 굴리는 것이기 때문에 굴리는 것만큼 자랍니다. 철학이 신학보다 엄청 쉽습니다.
어떤 분은 “목사님. 중, 고생도 괜찮습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초등학생도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됩니다. 될 수 있으면 어릴 때 하면 좋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어려운 것을 자꾸 접하게 하면, 얘들이 지성에 자신감이 생겨가지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 노는 스타일이 달라지는 겁니다. 어린 나이에 고전을 다 읽으면, 그것을 완전히 아는 것은 어렵지만 고전적인 소양이 없는 아이하고 노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러니까 내가 기초소양 훈련반에 들어갈까 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초등생 얼굴을 한번 보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철학을 어렵게 가르치니까 어렵습니다. 쉽게 가르치면 굉장히 쉽습니다.
일반 철학은 쉽게 보면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우리 교인들은 얼마 안 있으면 엄청 똑똑해집니다. 여러분 다른 말 안하고 잘 따라 오시면 엄청 똑똑해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교인들이 기본적으로 서양 사상사는 간단하게 휘어잡는 사람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 교회 수준이 얼마나 높아지겠습니까?
5. 신앙생활에 있어서 지식의 중요성
베드로후서 1장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성령을 주시는 목적이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보면
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하셨습니다. ‘덕에 지식을’ 공급하라고 하셨습니다.
호세아서 4장 6절에 보면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하셨습니다.
지식이 엄청 중요합니다. 아는 것이 없으면 죽는 것입니다.
또 잠언서 19장 2절을 보면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잠언서 24장 4절을 보면
4.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하셨습니다.
6. 성령은 지혜와 지식을 주십니다.
이사야서 11장 1, 2절을 보면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하셨는데, 여기서, 이새의 줄기라면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니, 다윗의 후손에서 메시아가 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2.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성령은 지혜와 총명의 신입니다. 성령은 참된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오시면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참된 지식을 주십니다. 기독교 신앙에 지혜와 지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큽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을 봅시다.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성령의 9가지 은사 중에 첫 번째가 지혜의 말씀의 은사이고, 두 번째가 지식의 말씀의 은사입니다.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임하면, 하나님에 관한 신적 지식이 넘칩니다. 또 지혜의 은사는 이것을 적재적소에 잘 적용하고 가르칠 수 있는 은사입니다.
7. 오늘 말씀을 맺어야 할 때가 되었는데 왜 기초 소양이 중요합니까?
이성적 사고 없이 교회 다니는 것은 헛수고입니다.
내가 교회 오는 순간부터 내가 왜 교회에 가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이성적 사고력입니다.
“내가 왜 교회에 가지? 예수님이 누구시지? 예수님이 나에게 뭐라고 하시지? 나는 거듭났는가? 성령의 음성을 듣고 사는가?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가?” 이런 것을 생각하는 것이 이성적 사고인데 사람들이 그것을 잘 안 합니다. 그러니까 영적으로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앞으로 교회 오는 그 순간부터 항상 치열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야 되겠다 하고 결심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 성도들은 생각이 깊어야 합니다. 가치 있는 생각이 항상 충만해서 사상가가 되어야 합니다. 최고의 사상가가 되어야 합니다. 뭔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상가가 세상을 움직입니다. 생각이 바깥 물질세계를 변화시킵니다. 윗필드 같이 거룩한 사람은 거룩한 복음주의 대각성 운동을 일으키는 것이고, 우리가 어떤 가치 있는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주변 세계가 바뀝니다.
그리스도 안의 위대한 정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필독!】(✣설교) 이성적 사고훈련이 기초소양 훈련의 1차 목표입니다.
작성자 : 노병기2013/02/02
2013년 1월 30일 수요기도회
이성적 사고훈련이 기초소양 훈련의 1차 목표입니다.
* 본문말씀 베드로후서 1장 1절~11절
1.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화요일에 성쌓기 <기초소양 훈련반 매뉴얼(초안)>을 올렸는데, 그 취지에 대해서 오늘 간단하게 핵심적인 것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한국 교회 성도들의 일반적인 습관이라고 할까요? 폐해라고 할까요? 분위기라고 할까요? 일반적으로 크리스천들이 머리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안 하고 사는 게 아주 편하다고 하며 삽니다.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냥 어디 놀러 갈까? 어디 맛있는 것 먹으러 갈까? 이런 생각은 열심히 하는데, 진짜 의미 있는 이성적 사고 , 가치 있는 생각을 하는 것을 굉장히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기초소양 훈련 중에서 − 기초소양에는 영성, 이성, 도덕성, 감성 이런 것이 있는데 − 이성 훈련, 생각하는 훈련을 먼저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평소에 나는 얼마나 생각하는 것을 좋아 하느냐?”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 안에 신학적인 기초를 위해서 인문학적인 교육을 시작했다는 것도 드문 일일 것입니다.
오늘날 이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느냐? 하면, 간단히 말하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왜 오셨냐? 살면서 평생 거의 대부분이 5분 이상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아예 안하는 것이지요.
예수님이 왜 이 세상에 오셨는가를 5분 정도만 깊이 생각을 하면 『거룩한 구원』 이해의 수준이 됩니다.
내가 왜 교회를 다니느냐? 그것을 깊이 생각 안하고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교회 다니는 목적을 잘 몰라요. 생각을 안 하니까.
“예수님은 왜 십자가에 죽으셨느냐?
예수님은 누구시냐?
정녕 하나님이신가?
성령이 누구신가?“
이런 것을 생각해야 하는데, 우리 크리스천들의 죄라고 하면 딴 죄가 아니고, 우선 생각하기 싫어하는 죄입니다. 의미 있는 생각을 하기 싫어하는 죄. 이것이 꼭 신앙의 세계뿐만 아니라 삶에서부터 그게 다 축적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얼마나 싫어하는지 영적 생각은 물론이요, 이성적 생각도 싫어합니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삽니까? 이성과 (도구적) 지능을 구별합니다. 저들도 먹고 살고, 남을 누르고, 약육강식의 지능은 매우 활발히 발휘합니다. 그러나 인간답게 살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이성에 따라 대화하고, 영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목숨 걸고 싫어합니다.
2. 진지한 물음을 평생에 5분도 생각 안하고 사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내가 구원받은 상태냐? 아니냐?” 진지하게 생각 안 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천국 간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 1분 이상을 생각 안 합니다.
생각하면 금방 깨닫는데, 생각을 진지하게 안 합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에 예수님 말씀에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못 간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나는 성령으로 거듭났는가? 안 났는가?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생각을 안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 보면 생각을 너무 안하고 교회를 다닙니다. 이성을 빼놓고 교회를 다니는 것입니다.
3. 교회 생활하다 보면 실제로 담임목사가 가장 힘든 것이 다른 게 아닙니다. 이성 없는 사람들, 황당한 사람들, 앞뒤가 안 맞는 사람들, 교회에 생각 없이 오는 사람들이 힘들게 합니다.
이성 없는 교인 은 평생 자리만 차지하고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저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다.”고 하셨습니다.
베드로 후서 2장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한 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베드로 후서 2장은 거짓 형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장 1절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1.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 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장 전체가 거짓 선지자, D타입 신자를 가리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2절을 보면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하셨습니다.
D타입의 특징은 이성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D타입을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만 이성이 없는 사람이 D타입니다.
그래서 여기 보면 “그 알지 못한 것을 훼방하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사람을 훼방하는 것입니다. 구약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훼방한 것처럼 D타입은 에드워드, 윗필드, 이런 하나님의 귀한 종일수록 공격하고, 중상모략하고 이렇게 합니다.
이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합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기분 나쁘다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거듭남이 뭐냐? 기분 나빠 하는 거죠. 알지 못한 것을 말하면 화가 나는 겁니다. 소들한테 사서삼경 읽어주면 화내겠습니까? 빙긋 웃겠습니까? 비슷한 것입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한다. 비슷한 내용이 유다서 1장에 있습니다.
유다서 1장 10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유다서 1장도 거짓 신자를 말하는데, D타입입니다. 3절, 4절을 보세요.
3.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우리의 일반으로 얻은 구원을 들어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뜻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저희는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가만히 들어 온 사람’ 은 거짓 형제를 말합니다. 교회 안에는 거짓 신자들이 언제든지 들어옵니다. 들어와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방하고, 교회의 하나 됨과 거룩성을 파괴하는 자들입니다.
실제로 교회 안에 진리 때문이 아니라 사리사욕을 위해서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거듭남을 아느냐? 거듭남의 징표를 아느냐? 물어 보면 엄청 싫어합니다.
그래서 바른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에드워드, 윗필드, 웨슬리, 기타 등등, 하나님 나라에서 바른 말 하는 사람치고 고생안 한 사람이 없습니다.
9절을 보겠습니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합니다. 마구 훼방하는 것입니다. D타입들은 그냥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훼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D타입의 특징은 간단하게 말하면 이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보면 바른 말을 하면 싫어하는 세대입니다. 대부분 다 이성을 내 놓고 교회를 다닙니다.
“성령을 받았습니까?”, “거듭난 징표가 있습니까?”, “성령에 따라 삽니까?” 이러면 그때부터는 괴로워합니다. 아니면 위선 귀신이 눌려서 겉으로는 “예” 하고, 뒤에 가서 나쁜 짓 합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없으면 그 사람은 짐승인 것입니다. 생각 없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4. 기초소양 훈련반의 1차 목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깊이 보면 진리를 치열하게 추구하는 그런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녕 바른 것인가?
이것이 참으로 가치 있는 일인가?
이것이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가?
이것을 치열하게 생각하는 것을 몸에 익히는 것입니다. 치열하게 생각해야지 황당 귀신이 자리를 못 붙입니다.
요즈음은 이성적 훈련을 시켜주는 데가 잘 없습니다. 이 기회에 이성적 훈련을 제대로 한번 시켜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 잘 참여하시면 상당히 훈련이 됩니다.
철학이라는 것은 이성을 굴리는 것이기 때문에 굴리는 것만큼 자랍니다. 철학이 신학보다 엄청 쉽습니다.
어떤 분은 “목사님. 중, 고생도 괜찮습니까?”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초등학생도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됩니다. 될 수 있으면 어릴 때 하면 좋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어려운 것을 자꾸 접하게 하면, 얘들이 지성에 자신감이 생겨가지고,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 노는 스타일이 달라지는 겁니다. 어린 나이에 고전을 다 읽으면, 그것을 완전히 아는 것은 어렵지만 고전적인 소양이 없는 아이하고 노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그러니까 내가 기초소양 훈련반에 들어갈까 말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초등생 얼굴을 한번 보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철학을 어렵게 가르치니까 어렵습니다. 쉽게 가르치면 굉장히 쉽습니다.
일반 철학은 쉽게 보면 아주 간단한 것입니다. 우리 교인들은 얼마 안 있으면 엄청 똑똑해집니다. 여러분 다른 말 안하고 잘 따라 오시면 엄청 똑똑해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교인들이 기본적으로 서양 사상사는 간단하게 휘어잡는 사람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우리 교회 수준이 얼마나 높아지겠습니까?
5. 신앙생활에 있어서 지식의 중요성
베드로후서 1장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성령을 주시는 목적이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보면
5.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하셨습니다. ‘덕에 지식을’ 공급하라고 하셨습니다.
호세아서 4장 6절에 보면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하셨습니다.
지식이 엄청 중요합니다. 아는 것이 없으면 죽는 것입니다.
또 잠언서 19장 2절을 보면
2.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잠언서 24장 4절을 보면
4.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
하셨습니다.
6. 성령은 지혜와 지식을 주십니다.
이사야서 11장 1, 2절을 보면
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하셨는데, 여기서, 이새의 줄기라면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니, 다윗의 후손에서 메시아가 날 것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2.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성령은 지혜와 총명의 신입니다. 성령은 참된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오시면 지혜와 총명을 주시고, 참된 지식을 주십니다. 기독교 신앙에 지혜와 지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큽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을 봅시다.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성령의 9가지 은사 중에 첫 번째가 지혜의 말씀의 은사이고, 두 번째가 지식의 말씀의 은사입니다.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임하면, 하나님에 관한 신적 지식이 넘칩니다. 또 지혜의 은사는 이것을 적재적소에 잘 적용하고 가르칠 수 있는 은사입니다.
7. 오늘 말씀을 맺어야 할 때가 되었는데 왜 기초 소양이 중요합니까?
이성적 사고 없이 교회 다니는 것은 헛수고입니다.
내가 교회 오는 순간부터 내가 왜 교회에 가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이성적 사고력입니다.
“내가 왜 교회에 가지? 예수님이 누구시지? 예수님이 나에게 뭐라고 하시지? 나는 거듭났는가? 성령의 음성을 듣고 사는가?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가?” 이런 것을 생각하는 것이 이성적 사고인데 사람들이 그것을 잘 안 합니다. 그러니까 영적으로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앞으로 교회 오는 그 순간부터 항상 치열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야 되겠다 하고 결심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감사 성도들은 생각이 깊어야 합니다. 가치 있는 생각이 항상 충만해서 사상가가 되어야 합니다. 최고의 사상가가 되어야 합니다. 뭔가 생각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상가가 세상을 움직입니다. 생각이 바깥 물질세계를 변화시킵니다. 윗필드 같이 거룩한 사람은 거룩한 복음주의 대각성 운동을 일으키는 것이고, 우리가 어떤 가치 있는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주변 세계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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